나는 무엇보다 성실을 중요시한다. 지혜를 짜내려고 애쓰기보다는 성실함을 먼저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평소 나의 생각이다.직원들에게도 일상생활에서 성실만한 덕목은 없다는 점을 늘 강조하고 있으며 나 스스로도 이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또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다(過猶不及)'는 말 역시 항상 마음 속에 새겨두고 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은 이 세상을 살아나가는 데 중요한 요소다.
특히 술이나 재물의 경우 필요하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취하지 말고 그것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나는 중용을 영어로 표현한 'goodsense'를 간직하라는 말을 평소 가까이 지내는 지인이나 후배들에게 자주 강조한다.
그러나 그것을 지키기란 말처럼 쉽지 않아 항상 정진하려고 애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