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는 식음료조리 계열 학생들이 최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2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750개 팀 2,7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영남이공대 학생들은 ‘더운요리’ 부문과 ‘찬요리’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고, 2개 부문을 합산한 점수가 가장 높아 영예의 대상인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식음료조리 계열 전공동아리인 ‘맛깔’ 소속 8명으로 구성된 영남이공대팀은 이번 대회에서 보리쌀·도토리묵·아바이순대 등 북한음식과 스테이크·쏘시지 등 서양음식을 절묘하게 조합시켜 새로운 건강식을 만드는 창의성을 발휘,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앞서 이들은 지난 4월 중순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도 참가학생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충호 교수(식음료조리 계열)는 “전공동아리를 통해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각종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