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우 KPGA 선수회 대표 등 선수회 관계자들은 10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행부의 조속한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12일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한 임시 대의원총회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김학서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현 집행부가 회장 선임 과정에서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 대회 감소 등을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회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최근 KPGA 회관 건물 매입을 승인한 데 이어 회원 상조기금까지 건물 매입대금으로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격분했다.
선수회는 12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현 집행부 사퇴 및 새 회장 선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의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