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하반기엔 中보다 日증시가 더 매력"

삼성證, 글로벌 인플레 영향 日물가 상승 '긍정적'

하반기에는 중국보다 일본 증시가 더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석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6일 ‘하반기 글로벌 경제및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그동안 디플레이션에 허덕이던 일본의 경우 최근 물가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인플레이션 분위기가 일본에 나쁠 것이 없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일본의 경우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상태였을 때 주가가 바닥권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일본증시의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크다”며 “특히 미국의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엔화 약세 가능성이 지속되면서 수출주의 비중이 큰 일본 증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투자비중이 높다는 측면에서 미국 경기침체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중국증시에 대해서는 “이제 그만 짝사랑을 버려야 한다”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연구원은 “중국증시는 앞으로 더 빠지기보다는 쉽게 오르기 힘든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기존 리스크 해소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중립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