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 수가 인구의 43%에 달하고 묘지가 차지하고 있는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120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산림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공설묘지·종중묘지·가족묘지·개인묘지에 산재된 분묘수는 모두 1,998만여기로 지난 1일현재 우리나라 공식 인구 4,653만여명의 43%에 달했다.
묘지면적도 9만6,000여ha로 전체 산림면적 650만ha의 1.5%, 여의도 면적 800ha의 120배에 해당된다.
묘지로 조성된 지역은 공설묘지 128개소, 공동묘지 9,975만개소를 포함, 법인묘지 109개소, 종중묘지 5,620개소, 가족묘지 6,63개소 등 2만2,435개소이다.
또한 전국에 산재한 개인묘지 면적이 7만4,860ha로 전체 묘지면적의 77.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늘어나는 묘지수는 20여만기, 면적은 88ha에 이른다.
산림청은 93년 당시 분묘면적이 100평이상으로 호화롭게 치장된 호화묘지 109개소에 대한 정비에 나서 102개소에 대한 정비를 마쳤으며 나머지 5개소를 형사 고발하는 한편 재일동포가 관리자인 2개소에 대해서는 정비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호화묘지 정비결과 경기지역이 43개소로 가장 많았고 강원 19개소, 경남 16개소,전남 7개소, 광주 6개소, 충북 5개소, 전북 4개소, 경북 4개소, 충남 3개소, 대구 1개소, 대전 1개소 등이었다. 【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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