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리는 한국오픈골프대회에 양용은(38) 등 해외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코오롱 제53회 한국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14일 “지난해 미국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을 비롯해 재미교포 앤서니 김(25),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0ㆍ이진명) 등 해외파 4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총상금 10억원이 걸린 이 대회는 오는 10월7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며 해외파 선수 외에도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배상문(24ㆍ키움증권), 김대현(22ㆍ하이트), 김경태(24ㆍ신한금융그룹)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본 대회 개막에 앞서 10월4일에는 양용은을 포함한 프로 선수 4명과 연예인, 스포츠 스타 4명이 2인씩 팀을 이뤄 1억원을 놓고 자선 스킨스 대회를 열 계획이다. 1억원은 양용은이 초청료에서 자선기금으로 내놓기로 한 것이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