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개인소비 3개월 연속 증가

12월 0.2%… 개인소득도 0.4% 늘어

미국의 개인소비가 3개월 연속 올랐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부문의 지속적 회복 전망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1일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가 전달에 비해 0.2%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11월의 0.7% 오름세나 전문가 65인의 전망치였던 0.3% 증가세보다는 낮은 것이다. 이날 함께 발표된 지난해 12월 개인소득은 전달에 비해 0.4% 증가하며 예상치(0.3%)를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직 실업률이 10%선에 머무르고 있지만 소비재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경제 확장세에 일조하고 있음을 엿보게 한다”며 “이날 지표 흐름으로 미루어 가격도 (오름세보다는) 안정적 흐름을 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평했다. 존 실비아 웰스파고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계는 무난한 소비 상향 흐름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도 소비지출이 증대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출 증가가 소득증대보다 작았던 점을 반영하듯 저축률은 지난해 11월 4.5%에서 4.8%로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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