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라펄프 미와 합작 조건 좋으면 매각도

한나그룹(회장 정몽원)은 미국의 보워터사와 한나펄프제지의 지분참여를 협의중이라고 22일 발표했다.한라는 이와관련, 한상량 펄프제지사장과 바라쉬 보워터사부사장이 합작비율및 시기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라의 한관계자는 그러나 『보워터가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경우 매각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한라의 기본입장은 절반씩의 비율로 투자를 한다는 것으로 양사간 합작비율이나 매각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라는 또 오는 98년2월 완공예정으로 현재 태국 CIC그룹과 합작건설중인 CIC한라제지도 보워터와의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라그룹은 이번에 보워터와 펄프제지의 합작을 합의할 경우 그룹내 외국합작사는 공조(미포드와 50%씩), 캄코(독보쉬와 50%씩), 일렉트로닉스(미포드와 50%씩) 등 4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