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이 ‘장하성펀드’로 알려진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와 기업지배구조개선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대한제당은 30일 전날보다 12.52% 오른 3만7,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4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대한제당은 KCGF 측과 ▦KCGF 측이 추천하는 사외이사 1인을 오는 2008년 정기주주 총회에서 선임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율 확대 및 감사의 선임요건 강화 등 기업지배구조개선 추진사항 이행 ▦올 3월 안으로 유휴자산의 활용계획과 배당계획 공표 등의 내용을 합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투자고문 장하성 교수에 따르면 펀드는 대한제당 지분 4.63%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