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 초고속인터넷 '검은대륙' 상륙

KT, 북아프리카 최대통신전시회서 무선랜등 시연

KT가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KT는 1일(현지시간)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개막된 ‘제 39회 알제리 국제전시회’에서 KT관을 개설, 광대역(Broadband) 및 관련 솔루션들을 전시했다. 알제리 박람회는 전세계 33개국 1,455개 업체가 참가하며, 관람인원이 약 60만명에 이르는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박람회다. KT는 이번 박람회에서 ‘생활속의 광대역통합망(Broadband in your Life)’이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KT는 광대역통합망을 통한 생활환경을 관람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편리한 생활(Convenient Life) ▦재미있는 생활(Fun Life) ▦유익한 생활(Useful Life) ▦ 무선생활(Wireless Life) 등 4개 부분으로 나눠 전시관을 운영했다. KT는 인터넷 실시간 방송(IP-Multicasting), 주문형비디오(VOD), 온라인게임, 전자정부, 온라인 교육 등 공공 인프라와 관련된 인터넷 기술을 소개하는 동시에 무선분야에서는 네스팟 및 네스팟스윙 등 PS2를 이용한 게임서비스를 시연한다. KT는 지난해 9월 알제리텔레콤과 초고속인터넷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알제리에서의 인터넷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우 KT홍보실장은 “알제리는 아프리카 및 중동, 지중해 연안 국가의 교두보”라며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통신시장 뿐 아니라 경제전반에 걸쳐 성장 가능성이 제일 높은 국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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