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0원(1.58%) 오른 5,15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달 들어 주가는 8% 이상 올랐다.
연이은 주가 상승은 대봉엘에스가 화장품 원료와 의약품 원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의 결과로 풀이된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봉엘에스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5% 증가한 49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에도 7~8%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과 의약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는 화장품 원료 매출액이 절반 이상이나 최근 의약품원료 매출성장률이 더 높은 상황이다. 현재 대봉엘에스는 제네릭 의약품 원료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의약품 원료 사업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하 연구원은 “마진이 좋은 의약품 원료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1% 증가한 61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13.9%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