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나노소자특화펩센터 기공

경기도 2008년 완공

경기도가 수원시 이의동에 조성 중인 첨단밸리에 ‘나노소자특화팹센터’가 건설된다. 경기도와 과학기술부가 각각 974억원과 500억원을 출연하고 민간업체도 156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08년 최종 완공될 예정이나 관련 연구기관은 2006년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8일 이의동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손학규 경기지사와 오명 과기부 장관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나노소자특화팹센터(소장 이중원)는 경기도ㆍ과기부와 함께 서울대ㆍ한양대ㆍ성균관대ㆍ아주대ㆍKISTㆍ전자부품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컨소시엄기관으로 참여해 나노소자 제작 및 시험ㆍ분석ㆍ측정ㆍ가공에 이르는 일과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외 유력기관과의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나노소자특화팹센터는 1만300평의 부지에 연구ㆍ벤처동 1만2,000평, 팹동 3,600평 등으로 구성되며 연구ㆍ벤처동이 완공되는 2006년 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손 지사는 “나노기술은 미래 신산업의 핵심기술로 향후 10년 내 전지ㆍ전자, 정보, 의약, 화학, 환경 등에서 기존의 모든 산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수도권 첨단산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나노소자특화팹센터와 함께 이의동에 서울대 융합연구원, 무선인터넷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어서 인근 삼성전자ㆍ삼성반도체ㆍ아주대 등을 잇는 거대한 산학연 기술혁신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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