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자동차업체인 르노자동차가 지난달 소폭 판매가 감소했으나, 한국내 합작법인인 르노삼성차의 판매는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르노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승용차 및 경트럭의 판매대수는 모두 21만5,765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1만5,781대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판매대수는 106만5,000대로 4.3%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르노브랜드 차량의 판매가 2.7% 감소한 20만1,272대에 그친 반면 루마니아의 다차는 9.8% 증가한 4,093대로 집계됐으며, 한국의 삼성차는 무려 2배나 늘어난 1만400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유럽의 경우 0.3% 증가했으나, 터키시장의 판매가 무려 60%나 줄어 들었으며 남미시장에서도 23%의 판매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