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경제자유규역청, 송도국제도시 내 53만여㎡ 부지 일반에 매각

송도국제도시 내 53만2,957㎡의 주상복합, 산업ㆍ상업용지 등이 일반에 매각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개발재원 확보와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송도국제도시 내 보유토지를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주상복합, 상업ㆍ산업용지 등 총 53만2,957㎡의 부지를 예정대로 매각하면 6,481억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대상 토지는 ▦송도국제업무단지(1공구) 내 주상복합용지(B1) 3만5,766㎡, ▦송도 4공구 상업업무용지 5만1,624㎡, ▦송도 4공구 산업용지 5만1,704㎡, ▦송도 5공구 내 주상복합용지(M2와 Rm2) 15만1,277㎡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매각가격 인하, 토지대금 무이자 분할납부, 선납 할인, 부동산 중개업소 위탁 매각 등의 납부조건 완화 계획을 마련, 수의계약이나 경쟁입찰을 통해 매각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한 관계자는 "2010년 8월부터 개발사업시행자와 협상 중인 송도 6ㆍ8공구 사업조정 협상 등이 늦어지면서 당초 세입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유 토지의 조기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의 재정상황은 장기적인 부동산경기 침체로 보유 부동산이 제때 팔리지 않아 2010년에 70억원, 2011년 367억원, 올해 338억원 등 자금 없는 예산이월이 지속되고 있어 오는 6월로 예정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도 축소 조정이 불가피한 상태다.


장현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