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는 한화그룹에 어느 해보다 각별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9년께부터 그룹의 미래사업으로 추진했던 태양광 사업이 2014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창출 단계에 접어든다는 분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케미칼은 석유화학을 주 사업으로 하는 한화그룹의 제조 분야 핵심 계열사다. 아울러 한화큐셀·솔라원 등 태양광 자회사를 지닌 태양광 사업의 중심 계열사기도 하다.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은 이에 한화의 태양광 사업과 석유화학 사업을 이끌고 있다. 방 사장은 한화케미칼이 여수에 투자한 폴리실리콘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2014년부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방 사장은 아울러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세계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이에 2013년 12월19일 국내 석유화학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저렴한 석유화학 원료가 나오는 이라크에 현지 정부와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립하는 사업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