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디스플레이 경기 후퇴에도 불구하고 LG마이크론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주력 디스플레이 부품인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포토마스크와 PDP용 후면판(PRP)의 성장세가 여전히 유효한데다가 회사의 성장잠재력으로 볼 때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대신증권은 13일 LG마이크론에 대해 성장사업의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8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병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포토마스크가 6,7세대 등 전반적인 LCD업체의 차세대 설비도입붐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PDP경기가 최근 살아나면서 PDP용 후면판 분야의 실적개선 추세가 뚜렷하다“며 실적호전을 예상했다.
삼성증권도 LG마이크론에 대해 “중소형 디스플레이 부품업체중 가장 높은 수익성과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중기적 선취매 전략이 가능한 종목이라는 매수추천 의견과 목표주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외에도 외국계인 JP모간은 “PDP 후면판과 포토 마스크에서의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며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으며 BNP파리바와 골드만삭스도 긍정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