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대통령 새천년 신년사] 각계 반응

또 벤처·문화관광산업 육성과 신소재·반도체·생명공학·정보기술 중점개발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전경련은 『21세기에 무엇을 먹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金대통령이 진지하게 고민한 모습이 엿보인다』고 높게 평가했다.◇금융권=한국은행과 시중은행들은 지난 98년 2월 폐지된 경제부총리가 2년도 안돼 다시 부활된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다. 한은 관계자는 『경제부총리가 필요없다고 폐지한 것이 불과 2년전』이라며 『시장의 자율적 기능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경제부총리가 신설되면 시장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 뻔하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장관이 아닌 경제부총리가 금리문제를 언급할 때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 한은의 통화정책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금융감독권이 통합 금감원에 넘어가 재경부가 과거와 같이 은행권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치권=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집권여당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일 신년사에 대해 『국민에게 믿음을 주고 새천년의 국정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희망의 메시지』라고 환영한 반면 한나라당은 『총선만을 의식한 정략적 발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정경부 금융부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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