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IMF총재 "세계·美 금리 완만히 오를 것"

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신임 총재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과 세계 금리가 '질서정연하게(Orderly)'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라토 신임총재는 이날 워싱턴에서 차기 총재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플레이션을 경제의 주요한 위협요인으로 간주하지않는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견해를 전해들었다며 따라서 미국에서 금리가급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는 지나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미국 금리가 세계 경제를 혼란스럽게 만들지 않을 정도의 질서정연한 속도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분명히 세계 경제가 회복중에 있고 대부분의 국가들에 올해는 작년보다 나은 한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수주동안 미국 국채 가격이 FRB가 현재 1%로 46년간 최저 수준인 연방기금(FF)금리를 연말까지 2.25%로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급상승했었다. 이와 관련, 그는 IMF나 FRB 둘 중 어느 누구도 인플레이션이 미국의 주요 문제로 인식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관측은 사실을 곡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IMF는 어제 OPEC에 대한 사우디의 증산 제안이 유가에 대한 강력한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사우디의 증산 요구를 반겼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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