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보정보통신, 이미지퀘스트 인수 확정으로 급등

삼보정보통신(35400)이 3일 이미지퀘스트(48410)를 인수를 확정함에 따라 5.4% 오르는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피인수법인인 이미지퀘스트도 최대주주 변경의 영향으로1.30% 상승하며 마감됐다. 이 날 삼보정보통신은 구조조정전문업체인 지비시너웍스와 함께 하이닉스가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퀘스트 지분 전량(47.34%)인 총 2,028만9.990주(총 420억원 규모)에 대한 지분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보는 1차로 하이닉스가 보유중인 이미지퀘스트 지분의 35%인 1,500만1,000주를 315억원 규모에 매입하고, 나머지 528만8,990주는 연내 시장가 기준으로 추가로 양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보정보통신은 하이닉스가 보유중인 이미지퀘스트의 지분과 경영권을 넘겨받게 됐다. 본격적인 인수 작업은 코스닥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있은 후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계약은 양도자인 하이닉스가 코스닥위원회에 보호예수기간 내 양도에 대한 허가를 얻는 조건이 붙어 만일 허가를 얻지 못할 경우 계약이 무효화될 수 있다. 삼보정보통신 관계자는 “현재 증권회사 등 외부 전문법인에 보호예수 예외승인 조건인 인수후 이미지퀘스트의 경쟁력 제고, 시너지 효과, 지배구조 개선 등을 담은 경영진단서 작업을 의뢰해 놓은 상태”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내 보호예수 예외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위원회측은 이에 대해 “삼보정보통신 등의 이미지퀘스트 보호예수 예외 적용 요청이 접수되는 대로 관련 서류를 검토할 것”이라며 "그러나 보호예수 예외적용 판정이 내려지더라도 삼보정보 등 새로운 대주주는 기존 하이닉스 등의 보호예수 잔여기한까지 지분매각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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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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