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화학-영하이퍼라스트] 차충격완충시스템 기술제휴

대한화학공업(대표 권회현)이 영국의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인 브리티시 바이타(BRITISH VITA)그룹의 하이퍼라스트(HYPERLAST)사와 자동차 충격완충시스템에 대한 기술제휴계약을 체결,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자동차 충격완충시스템은 자동차의 타이어와 몸체부분에 부착돼 진동을 최소화하는 장치로 다국적기업인 바스프사가 세계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번 기술제휴는 바스프사의 독점체제를 무너뜨리려는 하이퍼라스트사와 자체 제품생산을 원하는 대한화학공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현재 자동차충격완충시스템의 국내 시장규모는 연간 300억원을 상회하는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대한화학공업은 자동차 서스펜션조립의 핵심부품인 범프 스톱퍼의 원천설계기술과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올 7월부터 본격 제품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폴리우레탄 소재의 자동차 소음 및 진동(NVH)관련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퍼라스트사와 기술제휴로 자동차 진동부분의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국산자동차의 승차감을 향상시켜 자동차의 수출향상은 물론 부품의 직접수출도 활기를 띌것』이라고 전망했다. (032)812-7781~4 【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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