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케이티스, 작년 4분기 실적 호전됐는데…


케이티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95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당기 순이익은 771.5% 증가한 53억원으로 집계됐다.

케이티스 관계자는 8일 "지난해 외부 컨택센터 수주 증가와 DB 마케팅사업 확대로 전체적인 매출이 늘어났다"며 "큰 폭의 순이익 증가는 2010년 추석 상여금 지출이 4분기로 반영돼 (3분기에 이미 반영된 올해가) 상대적으로 많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Q.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 정도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무려 771%나 급증한 이유는.

A. 지난해 외부 컨텍센터 15곳을 수주하고 DB 마케팅 사업 부문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전분기에 걸쳐 늘어났다. 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2010년 추석이 4분기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임직원에 지급하는 추석 상여금 비용이 4분기에 지출됐다. 그 외에도 지난해 4분기 직원 근로복지기금을 출연하면서 20억원 정도가 쓰였다.

Q.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각각 7%,92%,84% 증가했다. 하지만 2분기와 3분기는 매출이 5~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34~44% 감소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지난해 2분기에는 여름 상여금, 3분기에는 추석 상여금이 지출됐다. 케이티스의 판관비 70% 정도가 인건비다.

Q. 114 번호안내 사업 매출은 어떤가.

A. 스마트폰 영향으로 114 서비스 이용이 줄어들어 매출도 소폭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케이티스가 운영하는 모바일 고객센터 문의가 늘어나니 서로 보완되는 부분도 있다.

Q.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7%, 6% 증가한 3,736억원과 24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가이던스는


A. 항상 매년 10% 정도의 성장을 목표로 해왔고,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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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모바일 광고시장에 크로스디지털미디어ㆍKT올레애드와 함께 진출했다. 역할 분담과 목표로 하는 시장은.

A. 크로스디지털미디어는 소상공인 대상, KT올레애드는 대기업 쪽 광고 플랫폼이 강점이다. 우리는 영업을 통해 광고주를 양사와 연결해준다. 우선번호 안내서비스 사업을 통해 확보한 광고주도 있고, 비즈 서비스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영업하고 있다.

Q. 올해 모바일 광고시장에서의 매출 목표는 얼마인가.

A. 지난 연말에 시작해 아직도 영업 중이다. 모바일 부분만을 따로 계산한 추정치는 없다.

Q. 모바일 액세서리숍 '아이트리'는 잘 진행되고 있나. 향후 진행계획은

A. 모바일 액세서리 부문에 대기업도 들어오는 등 경쟁이 치열해 사실상 사업 정리 중이다. 2호점인 서울 논현동 매장은 이미 철수했고, 부산 매장도 곧 철수한다. 유통 쪽은 다문화매장인 케이티스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안산에 2개, 김해에 1개 매장이 있다.

Q. 유통부문에서 KTcs와 경쟁구도였는데, 지난해 수도권 일부 올레홈 매장을 양도받으며 점유율 변동이 있었다. 올해도 추가로 매장 점유율 변동이 있나

A. 향후 추가로 매장을 양도받을 계획은 없다. 물론 새로 오픈하는 매장을 우리가 맡게 될 수는 있다. 우리는 올레홈 말고도 직영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서울 둔촌동에 2곳이 있고, 추가로 매장 1곳을 오픈할 것이다. 현재 모바일 도매사업을 일부 하고 있고, 소매점을 같이 운영하면서 유통 전반적인 노하우를 쌓고 있다.

Q. 현재 주력부문과 매출 비중은.

A. 지난해 기준으로 컨텍센터(KT,일반 포함) 부문이 59%, 114 안내(안내,광고) 26%, 유통 14%, CS아카데미 1% 수준이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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