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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커브드 UHD(초고해상도) TV를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거킨 빌딩에서 ‘커브의 시대’(Age of the Curve)‘를 주제로 2014년형 커브드 UHD TV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유럽에서 열린 첫 TV 신제품 출시 행사로 유럽 전역에서 100여개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가 열린 거킨 빌딩은 모든 방향에서 막힘 없이 런던 전경을 볼 수 있는 원추형 구조로 설계돼 커브드 UHD TV의 디자인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행사 장소로 낙점됐다. 행사장에는 커브드 UHD TV 7대를 연결한 ’콜로세움 쇼케이스‘를 설치해 커브드 UHD TV의 압도적인 몰입감을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디자인과 영화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유명인들이 참석해 커브드 UHD TV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럽 최대 스포츠 방송인 유로스포츠의 데이비드 커 사장은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는 빠른 움직임과 장면 전환이 많은 스포츠 경기에 최적의 시청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유명 디자이너 켈리 호펜은 삼성전자의 4,200R 곡률이 빚어낸 커브드 디자인에 대해 극찬했으며, 영화 ‘글라디에이터’의 촬영감독 존 메티슨은 커브드 UHD TV가 선사하는 새로운 차원의 시청 경험에 대해 설명했다.
앤디 그리피스 삼성전자 영국법인장은 “커브드 TV의 곡선 디자인이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