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6자회담 날짜 27일 가장 유력
북한이 7월 마지막 주에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회담 날짜와 장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에서 한 주의 시작은 일요일부터 치는 우리식과는 달리 월요일부터다. 따라서 북한이 말하는 7월 마지막주는 25일부터 31일까지를 말한다. 평양서 회담 장소인 중국 베이징으로 나오는 고려항공편이 매주 화요일(26)과 토요일(30일) 두 편 뿐이다. 따라서 북측은 그 동안 화요일 베이징에 도착, 다음날부터 회담을 시작해 왔다.
이렇게 볼 때 4차 6자 회담은 베이징에서 7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7일 시작될 가능성이 제일 크다. 통상 회담이 나흘간 열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회담 일정은 27~30일이 된다. 물론 31일 시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입력시간 : 2005/07/10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