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박세리 선수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여가고 있는 삼성물산은 지난 9일부터 홈런왕으로 떠오른 야구스타 이승엽선수의 올해 홈런기록을 놓고 인터넷 경품행사를 펼치고 있다.이번 경품행사는 삼성라이온즈의 이승엽선수가 프로야구시즌이 폐막하는 내달 19일까지 몇 개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인지를 놓고 알아맞히는 것으로 노트북컴퓨터와 폴더형 핸드폰, 파카45 금장만년필 등을 상품으로 내걸었는데 고객들의 호응이 매우 높아 대성공을 거둘 전망이다.
그동안 삼보컴퓨터는 야구스타 박찬호선수를 코오롱은 마라톤의 이봉주선수 케릭터로 스포츠마케팅을 실시해왔는데 이승엽선수만큼 큰 호응도를 보인 적인 없었다. 이승엽선수가 앞으로 계속 홈런포를 날릴 경우 고객들의 반응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이승엽선수로 주가를 올림에 따라 경쟁업체들도 스타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스타만들기에 골몰하는등 애를 태우고 있는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