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네오위즈게임즈, 日자회사 지분 취득…지배력 강화

네오위즈게임즈가 일본 자회사에 대해 추가 지분투자를 통해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일본 현지 온라인게임사인 게임온 주식 2만2,2620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일본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매수로 기간은 7일부터 내달 19일까지다. 보통주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은 8만8,300엔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지분율을 40.1%에서 62.28%로 올린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 2007년 지분을 취득해 자회사한 게임온은 현재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마더스(Mothers)부에 상장돼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게임온 주식을 추가로 취득하는 이유는 현지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해 앞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온이 지닌 다양한 온라인게임 라인업과 자산, 보유 현금 등을 활용해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뜻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가 성공으로 끝나면 게임온은 네오위즈게임즈의 100% 완전자회사가 된다”며 “앞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전개해 해외 사업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지난 해 기존 온라인게임과 신작의 부진, 소송 등의 영향으로 게임온이 실적 면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는 다르다”며 “올 상반기 ‘아바’와 ‘C9’ 등 온라인게임들이 호조를 보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게임온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67억엔, 영업이익은 6억엔이다.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매출액 31억엔과 영업이익 2억4,000만엔을 달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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