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나꼼수 패널 김용민 검찰 출석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패널 김용민(38)씨가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 중구청 인사이동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13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나꼼수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전인 10월15일 공개된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 편에서 '호남 출신 인사들이 중구청에서 대규모로 전출되고 있으며 이는 (중구를) 지역구로 하는 나 후보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 측은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김씨와 김어준(44)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52)전 열린우리당 의원과 맨 처음 의혹을 제기한 중구 관내 김모 동장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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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변창훈 부장검사)는 이날 김씨를 상대로 나 전 의원이 중구청 인사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있는지, 나 전 의원의 인사개입 의혹을 나꼼수를 통해 제기한 배경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나 전 의원의 중구청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지난 8일 나꼼수 측 정보제공자인 김모 동장에 대해서만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김씨에 대해서는 김 동장의 말을 인용해 발언한 것으로 판단,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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