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가 리신(Lysin) 단백질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5%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는 16일 코스닥시장에서 5.14%(310원) 오른 6,3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9일 이후 닷새 연속 하락세 뒤 상승세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의 이날 강세는 리신 단백질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신 단백질은 ‘박테리아 포식자’라는 뜻의 박테리오포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는 현재 리신 단백질을 활용한 슈퍼박테리아 치료제(NPA200)를 개발 중이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상무는 “라신 단백질을 근간으로 한 NPA200의 경우, 외부 기술이전이 아닌 회사가 나서 임상실험을 실시한 뒤 제품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오는 2016년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는 회사에서 개발 중인 여러 신약물질 가운데 하나”라면서 “현재 임상실험 중인 SAL200 등 치료제를 2012년까지 외부 라이선싱함으로써 기술 이전수수료와 로열티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상무는 “NPA200 시장 진출에 앞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 성장은 물론 NPA200 등 다양한 신약물질 개발에 더욱 힘쓸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