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파트' 자부심… "분양가 인하 안해"
○…용인 성복동에서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는 시행사 일레븐건설의 자부심이 최근 건설업계의 화제.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용인의 기존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인근에서 분양하고 있는 한 건설사가 자발적으로 분양가를 인하해 분양가 인하 압력이 이 회사에도 밀려왔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건설하는 아파트는 할인 분양하는 아파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아파트”라고. 이에 대해 업계는 할인 분양하는 아파트는 품질이 떨어져 가격을 할인하느냐고 힐난.
시행사가 협의없이 미분양 매입신청 곤혹
○…정부의 환매조건부 미분양 아파트 매입이 진행되는 가운데 건설업계에서 진풍경이 속출. 대형건설사인 D사는 건설하고 있는 지방의 한 아파트에서 시행사가 협의 없이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신청해 곤혹스러운 표정. 대형 건설사는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우려해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해 고민이라고.
"분양가 인하는 금융권 압력 때문"
○…최근 잇따르는 분양가 인하는 건설사의 자발적 노력이라기보다 금융권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지방에서 큰 폭으로 분양가를 할인한 A건설사는 주 거래 은행이 분양가를 할인해 미분양을 털지 않으면 PF만기 연장을 해주지 않겠다고 최후 통보를 한 상태라고.
김연아가 이렇게 성공할줄 알았더라면…
○…국제대회에서 연일 좋은 성적을 내며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김연아. 대다수 국민이 그녀의 경기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지만 한 건설사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표정이라고. 사연인 즉 6~7년 전 김연아와 그녀의 어머니가 직접 찾아와 후원을 부탁했지만 거절했다고.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전 세계에 회사의 이름을 알릴 수도 있었겠지만 당시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스스로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