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산라인 직급 내달 변경/삼성전관,직장→으뜸등 시행키로

삼성전관(대표 손 욱)은 다음달부터 공장 일선관리자 호칭중 「직장」을 「으뜸」으로, 「반장」을 「버금」으로 각각 바꾸기로했다.「으뜸」은 기술부문에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부하직원을 성실히 이끄는 맏형과 같은 의미이며 「버금」은 으뜸의 빈자리를 보완해 사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선배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은 생산현장의 권위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사원공모를 통해 들어온 7백94건의 제안 가운데 사원선호도 조사를 거쳐 이같은 호칭을 최종확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와함께 최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사내 곳곳에 「한사랑 우체통」을 설치하는 한편 노사위원과 우수사원중 「한사랑 집배원」을 선정, 하루 두 차례씩 편지를 수거해 수신자에게 전달하고 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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