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개발銀' 구상, 다시 부상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각국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금융기관으로서 「동북아 개발은행」을 설립하는 구상이 재차 부상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유엔 기관과 미국 등 각국 전문가들에 의해 구체적인 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이달 하순 하와이에서 유엔개발계획(UNDP) 등이 주최하는 「북한경제포럼」에서도 이 구상이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5월 중국 톈진(天津)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아시아개발은행 전 부총재인 스탠리 카츠씨가 발표한 구체안에 따르면 새 은행은 자본금 200억달러 규모로 그중 40%를 일본과 남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동북아 6개국이 부담토록 하고 있다.
카츠씨는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한, 몽골, 러시아 등이 특히 낙후돼 사회기반 정비에 장기적으로 매년 약 75억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분석, 자금 수급을 위해서는 새로운 개발은행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쿄= 연합입력시간 2000/07/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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