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상품 포커스] 기업은행 '메디칼론'

병원 기자재.운영자금등 대출기업은행은 지난 주부터 의료사업자에 대한 대출신상품 '파인메디칼론(Fine medical Loan)'과 예비 의료사업자들을 위한 '프리메디칼론(Pre-medical Loan)'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병원 마련을 위한 임차자금ㆍ사업장매입 및 건축자금ㆍ병원기자재 설비자금은 물론 운영자금까지 지원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시설자금의 경우 용도에 따라 8∼12년, 운전자금은 3년 이내에서 정할 수 있다. 병ㆍ의원은 3억원 이내, 약국은 1억5,000만원 이내에서 별도의 부동산 등 담보 없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의료사업자는 신용대출 한도 내에서 연간매출액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보험급여의 150%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또 동일 기업 당 10억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시에는 일반신용조사와 소요자금사정을 생략토록 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고 대출금리는 거래기여도 등을 감안 7∼10%로 적용하기로 했다. 3∼5% 수준의 금리가 적용되는 엔화자금 대출도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또 의료사업의 경우 사업장 인테리어 등 모든 준비가 끝나야 사업자등록이 되는 점을 감안, 3개월 이내에 의료사업자로 등록이 가능한 개인의 경우 개인대출로 융자한 후 사업자등록 완료 즉시 기업자금으로 대환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의료사업자의 경우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 '유망서비스업특별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다 특히 고가의 의료기자재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보증기관과 연계해 나가는 '특별설비협약대출'을 활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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