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가 지난 93년부터 말레이시아에 수출한 한국형장갑차(K200) 111대에 대한 성능개량사업에 참여한다.이 회사는 최근 쿠알라룸프르에서 탄스리 하심 말레이시아 육군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능을 개량시킨 장갑차 5대(1차분)에 대한 출하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 장갑차는 대우종합기계의 장갑차 성능개량용 동력장치 공급 및 기술지원 아래 말레이시아 현지 군정비창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개조된 장갑차는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엔진출력을 증대시켜 기존 차량에 비해 운용 편의성 및 기동성, 신뢰성 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우종합기계는 말레이시아 군이 보유중인 이 장갑차를 향후 2~3년내에 모두 개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3,000만달러 이상의 방산수출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기자 k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