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화 ‘관상’ 제작사, KBS ‘왕의 얼굴’ 방송금지 가처분

영화 ‘관상’

지난해 91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영화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필름’이 최근 드라마 ‘왕의 얼굴’ 편성을 확정한 KBS와 제작사 KBS미디어를 상대로 제작 및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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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터필름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상의 드라마 제작 및 편성을 위해 2012년 공동제작사의 파트너로 KBS미디어와 접촉해 당시 시나리오 및 드라마 기획안을 넘겨주었지만 상호 계약 조건이 합의되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며 “그런데 최근 KBS가 편성을 확정한 드라마 ‘왕의 얼굴’은 2012년 주피터필름이 접촉했던 KBS미디어가 제작하고, 접촉 당시 협상이 결렬되었던 팀이 그대로 제작진으로 구성돼 관상 만의 독창적인 창작 요소를 그대로 모방했다”고 밝혔다.

주피터필름 측은 침을 통해 주요 등장 인물의 관상을 변형시키고 관상을 이용해 진짜 범인은 찾아내고 억울한 사람이 누명을 벗게 되는 내용, 주요 등장인물을 장님으로 만드는 설정 등 드라마의 주요 장면이 영화 관상의 독창적 표현방식을 그대로 도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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