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내년의 동아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 회복 지체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6일 경고했다.타다오 치노 ADB 총재는 이날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폐막 연설을 통해 지난 8월 미국과 세계경제 회복세가 약화되고 있는 조짐들이 나타남에 따라 역내 경제성장 전망을 재평가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 회복은 강한 내수와 수출 증가에 기인하지만 동아시아 지역의 수출이 세계경제의 침체로 약화된다면 이 지역의 경제회복도 부진을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