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엘텍은 10일 오후 2시 9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0원(3.47%) 오른 8,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조만간 M2 라인 가동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M2라인에는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업체와 공동 개발한 장비들이 적용될 예정인데, 현재 동아엘텍의 자회사인 선익시스템이 LG디스플레이와 8세대 대면적용 OLED 증착 검사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M2 생산 라인을 가동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량을 월 3만4,000장까지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2년부터 OLED 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M1에 이어 8세대(2,200x2,00mm) WRGB M2 라인을 증설해 온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등 전방 기업들의 연이은 투자 확대와 애플 효과 등에 힘입어 3·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점도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동아엘텍의 수주 잔고는 365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