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온라인 MBA 중장년층 몰린다

휴넷, 40대 이상이 수강생 56% 차지

온라인 MBA 과정에 중장년층 임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학습 전문기업 휴넷(www.hunet.co.kr)이 9일 ‘휴넷 MBA 온라인’ 과정을 수료한 3,200명의 수강생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전체 수강생의 5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0대는 5%에 불과했지만 30대는 39.5%, 40대는 44.5%, 50대 이상이 11%를 차지해 MBA의 실수요층인 30~4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직급별로는 과ㆍ차장급(36.5%),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급(26.8%), 대리급 이하(20.7%), 부장급(16%)의 순으로 조사돼 과ㆍ차장급 중간관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결과는 인터넷을 매개로 하는 온라인 교육이 더 이상 젊은 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새로운 방식의 교육수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MBA 과정이 자기 경쟁력을 갖추려는 직장인들 사이에 점차 보편화 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짧은 교육기간과 실용적 커리큘럼이 특징인 온라인 MBA 과정의 경우 중장년층 임원급에게까지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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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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