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환전소에서 현금이 없어도 신용카드만 있으면 환전을 해준다고 9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 시스템은 고객이 환전 창구에 비치된 카드판독기에 카드 계좌를 입력하면 금융결제원의 금융전산망과 고객 계좌 은행의 전산시스템을 통해 고객 계좌의 현금을 자동으로 인출, 환전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우리은행은 이 서비스를 인천공항 등 공항환전소에 우선 제공하고 연내 전 영업점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현금과 수표를 가지고 다니는 불편과 위험이줄어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