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유길촌)가 월드컵 기간에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어로 자막 처리된 한국영화 상영회를 여는 등 대대적인 한국영화 홍보에 나선다.오는 27일까지 27일까지 서울의 MMC(을지로6가), CGV 명동, 메가박스(삼성동)에서는 ‘후아유‘(상영중), ‘해적 디스코왕 되다’(6일 개봉), ‘예스터데이’(13일 개봉) 등 최신작을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로 유료상영한다.
18∼20일 메가박스에서는 ‘취화선’ ‘생활의 발견’ ‘집으로…’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엽기적인 그녀’ 등 최근 대표작 6편이 영어자막으로 오전 10시부터 하루 6차례 무료상영된다.
개봉작들은 내국인도 관람할 수 있으나 걸작선 상영회에는 외국인만 입장할 수있다.
또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반칙왕’ ‘정’을 영어ㆍ불어ㆍ일어ㆍ중국어ㆍ스페인어ㆍ한국어 등 6개 언어로 자막 처리한 DVD를 제작,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재외공관과 한국문화원, 외국 학술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