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그룹, 펄프-제지 일관화공장 11월 착공 4000억원 투자해 2011년 완공·年 45만톤 생산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무림그룹이 오는 11월 4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의 펄프-제지 일관화공장 건립에 착수한다. 인쇄용지 전문기업인 무림페이퍼, 무림SP, 동해펄프의 김인중(사진) 겸임사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적으로 경기 불황에 시달리고 있지만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고 판단해 당초 예정대로 일관화 공장 건설계획을 추진하겠다"며 "일관화공장이 완공되면 무림그룹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제지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생산능력 45만톤 규모의 펄프-제지 일관화공장이 2011년부터 생산에 들어가면 무림그룹은 펄프와 제지 부문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되면서 무림페이퍼와 무림SP를 포함해 인쇄용지 100만톤 시대를 열게 된다. 일관화공장이란 펄프공장과 연결된 이송관을 통해 수분상태의 펄프를 공급받아 그대로 종이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막대한 작업비나 인건비를 절감하고 펄프의 강도 손상 없이 원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림그룹은 지난해 4월 동해펄프를 인수하고 10월에는 일관화공장 건설을 위한 건설본부를 출범해 본격적인 건설준비에 들어갔다. 일관화공장 건설본부는 상반기 안에 주요설비 발주를 완료하고 오는 11월에는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무림그룹은 아울러 펄프 주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해외 조림지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무림그룹은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에 2만~7만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인도네시아 동부 2개 지역을 후보지로 집중 검토하고 있다. 조림사업이 확정되면 조림-펄프-제지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가 실현되면서 종합제지회사로의 발판을 갖추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