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국내 최초로 진동과 초고속 3차원(3D)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3D 진동 게임폰(모델명:SCH-G100,SPH-G1000)'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2.2인치 가로 LCD를 통한 3차원 화면, 입체 사운드, 손을 통해 전달되는 진동이게임의 묘미를 한층 높여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레이싱 게임을 할 경우 자동차가 비포장 도로를 달리거나 벽에 부딪힐 때 그 충격이 손으로 전해진다.
'3D 진동 게임폰'의 3차원 가속칩은 배경화면과 주요화면을 중요도에 따라 차별적으로 인식함으로써 2차원과 3차원의 영상을 한 화면에 나타낼 수 있는 `그래픽 혼합' 기능이 내장돼 있다.
또 외장 메모리를 이용해 대용량의 게임도 즐길 수 있으며 8가지 방향으로 조작할 수 있는 정밀한 방향키와 게임 전용 버튼을 활용해 방향전환, 점프, 무기발사 등다양한 액션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TV 출력 기능이 있어 TV에 연결해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슬라이드업 방식의 이 제품은 130만 화소 카메라와 2.2인치, 26만2천컬러 TFT-LCD를 갖추고 있으며 디지털카메라와 같이 카메라 렌즈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카메라모드로 전환된다. 가격은 50만원대.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