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개기업주가 1억2천만원 “화제”

◎일 컴퓨터기기업체… 액면가 320배/75주 보유한 부사장 하룻새 95억원 횡재일본의 한 컴퓨터 주변기기 판매회사 주식이 무려 주당 1천6백만엔(한화 1억2천만원)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회사는 컴퓨터 네트워크 설계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창립 9년째의 「네트워크시스템스」(본사 도쿄)로 14일 점두시장에서 액면가(5만엔)의 3백20배에 달하는 슈퍼주가를 형성했다. 이는 이날 현재 주당 3백52만엔을 기록한 NTT 데이터통신의 주가를 훨씬 웃도는 일본 최고의 주가이다. 이 바람에 회사로부터 주식을 할당받았던 사원들이 하룻사이에 거액의 자산을 거머쥐게 됐는데, 가장 많은 75주를 갖고 있던 이 회사 부사장의 경우 졸지에 12억엔(95억원)의 자산을 수중에 넣게 됐다.<동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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