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런던증시 한국물 폭락세/지난7일 최대 22%나

◎대부분 국내값 밑돌아런던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들의 가격이 폭락세를 보이면서 대부분 국내거래 가격 밑으로 떨어졌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증시가 마감된 이후 시작된 지난 7일 런던증시에서 한국물은 종목별로 최소 8%에서 최대 22%가 폭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특히 조흥은행 주식예탁증서(DR)의 7일 종가는 3.13달러로 전날보다 무려 22.36%나 급락했고 이외에도 ▲주택은행 19.50% ▲삼성전자(우) 18.65% ▲삼성전자 16.98% ▲SK텔레콤 13.40% ▲포철 12.32% ▲한전 11.11% ▲LG화학 13.87% 등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날 급락으로 이들 DR를 국내원주로 환산한 가격은 포철, SK텔레콤, 한전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국내 원주의 가격을 밑돌게 됐다. 조흥은행의 지난 7일 국내시장 종가는 3천7백80원이었으나 런던시장의 DR를 국내원주로 환산한 가격(달러당 9백79원40전)은 3천61원으로 국내시장보다 19.03%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지난 7일 런던시장에서 형성된 DR가격(원주로 환산)이 국내원주 가격보다 낮은 종목 및 격차는 ▲주택은행 16.42% ▲하나은행 14.41% ▲동아건설 14.19% ▲국민은행 14.06% ▲한국유리 12.30% ▲LG화학 9.06% ▲삼성전자 6.93% ▲삼성전자(우) 5.31% 등이다. 한편 여전히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종목(프리미엄률)은 ▲포철 33.15% ▲SK텔레콤 27.31% ▲한전 8.62% ▲LG전자(우) 2.13% ▲현대차(우) 1.39% 등이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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