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4차동시분양, 10개 단지 1,357가구

다음달 6일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 4차 동시분양은 10개 단지 4,364가구가 공급되고 이중 1,35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도곡 주공아파트 587가구를 포함 강남권에서는 3개 단지 643가구가 일반분양 된데다 강서 마곡지구와 인접한 한솔아파트가 전량 일반분양 돼 수요자의 선택의 폭도 넓다. 평형별로는 전용 25.7평 이하가 1,324가구나 돼 전체의 97%를 차지한다. 이중 650여 가구가 무주택 우선분양 된다. 4차 동시분양은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다음 달 6일 무주택 1순위자를 시작으로 청약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강남 도곡 쌍용ㆍ현대ㆍLG = 강남 노른자위에 위치한 매머드급 단지로 이번 동시분양의 최대 관심단지. 도곡 주공 1차를 쌍용 현대 LG가 컨소시엄을 구성 재건축한다. 총 가구수는 3002가구로 이중 ▲26평형 558가구 ▲33평형 27가구 ▲43평형 2가구 등 58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26ㆍ33평형은 서울기준으로 300ㆍ600만원짜리 청약통장 및 청약부금 가입자, 43평형은 1,000청약예금통장 소유자가 청약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도곡역과 분당선 영동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영동세브란스, 롯데백화점, 월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내 녹지율 40%에 이르며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설계됐다. 분양가는 26평이 3억9,549만원~4억573만원, 33평형은 5억8,682만원~5억8,372만원으로 인근 단지 시세보다 낮은 편이다. ◇롯데캐슬 리버티 = 패미리타운 등 4개 연립주택을 재건축 하는 단지로 3개동 132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24~45평형 36가구. 3호선 교대역과 남부터미널이 도보로 5분 거리며 강남대로, 남부순환로, 경부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쉽다. 서울고, 상문고 등의 명문학군이다. 분양가는 평당 1,390만~1,500만원 대로 인근과 비슷한 수준. ◇강서 마곡 한솔 = 한솔건설은 강서구마곡동 진성연립을 허물고 258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 세대수는 23평형 70가구 31평형 16가구 33평형 172가구 등 소규모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량 일반분양 된다. 분양가는 33평형 2억4,150만원으로 인근단지에 비해 비싼편. 그러나 2005년 개발 예정인 마곡지구(119만평)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9호선 마곡역(가칭) 이 단지 인근에서 2007년 개통예정으로 향후 개발가능성이 높다. ◇중랑 면목 아남 = 아남건설은 중랑구 면목동에서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178가구(일반분양 116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면목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 주변에 까르푸, 동원ㆍ상봉 재래시장 등이 인접해 있으며, 면목초ㆍ중ㆍ고등학교의 학군도 괜찮은 편이다. 25평형에도 3베이를 적용했으며 전망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것이 특징. 분양가는 32평형 2억3,000만원으로 인근 단지보다 비싼 편. ◇노원 월계 신도브래뉴 = 신도종건은 노원구 월계동에서 임덕연립을 재건축해 223가구 중 104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지하철 1호선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영축산 근린공원이 있다. 분양가는 32평형 2억5,300만원으로 주변단지와 비슷한 수준.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이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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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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