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경제는 개발도상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선진국의 경기호조로 올해보다 다소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미국의 시장개방 확대를 위한 통상압력은 노동기준 건전화, 금융시장 추가개방 요구 등 특정 현안을 중심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내놓은 「97년 세계경제전망과 대외경제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 경제는 올해보다 다소 높은 2.1∼2.5%의 성장이 예상되며 미국은 내년에도 2%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고 유럽국가들도 2.2∼2.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