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6개 은행 부실채권 추가처리

3,500억엔 규모 늘릴듯미즈호 홀딩스 산하의 3개 은행과 아사히은행 등 일본의 6개 시중은행이 올 회계연도에 3,500억엔의 부실채권을 추가 처리할 계획이다. 최근 마이니치(每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미즈호 홀딩스로 합병한 다이이치 강쿄, 일본흥업, 후지 등 3개 은행과 다이와, 아사히, 중앙미쓰이신탁 등 6개 시중은행은 당초보다 3,500억엔 늘어난 1조5,000억엔의 부실채권을 처리키로 했다. 또한 이들 시중은행들은 부실채권 처리 규모 증가에 따른 재무상태 악화를 피하기 위해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6개 시중은행들이 부실채권 처리 규모를 늘린 것은 일본 금융청이 공적자금 투입을 조건으로 경영 건전화를 위한 부실채권 처리 확대를 요구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금융청은 부실채권을 적극 처리한다는 조건을 달아 당초에는 인정하지 않았던 최종 적자도 용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청은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시중은행들의 손실준비금 등을 점검하기 위해 앞으로 2개월 동안 10개 시중은행에 대한 긴급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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