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터치!Up&Down]삼양통상, 호실적 전망에 12거래일 연속 상승

삼양통상(002170)이 큰 폭의 실적 개선 전망에 연일 상승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통상은 전 거래일보다 800원 (1.95%) 오른 4만1,750원에 거래를 마치며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랠리’가 시작한 지난달 28일을 기점으로 주가는 무려 25.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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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준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의 환경 규제 강화로 중국 피혁 업체들의 원피 매입 속도가 감소하면서 원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또한 원재료인 원피가 전량 미국에서 매입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원화 강세 국면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나 기아차로의 신규 납품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현대차와 기아차로부터 피혁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네시스, LF소나타로의 카시트 입찰에 성공했다”며 “신형 제네시스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카시트 부문은 1·4분기를 저점으로 연간 이익률 기여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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