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쌍용차, 중남미 지역 서비스 컨퍼런스 개최

“글로벌 서비스 역량 강화하겠다” 쌍용자동차가 중남미 지역 서비스 역량강화에 나선다. 쌍용차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현지시간 8일과 9일 이틀간 ‘중남미 지역 서비스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열고 서비스 역량 향상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쌍용차가 주관한 첫 번째 해외 서비스 네트워크 컨퍼런스로, 중남미 8개국 서비스 담당자들이 참가해 올해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쌍용차는 국내서 시행 중인 ‘리멤버 서비스’와 같은 무상 점검 서비스를 현지에서도 벌이기로 하고 이번 회의에서 세부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중남미 지역 내 국가 사이에 재고부품을 공유해 운송비를 줄이고 조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쌍용자동차 해외 서비스 담당자들은 앞으로 중남미 각국을 순회하며 서비스 네트워크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후속 대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험로와 악천후 주행에 유리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가 많은 중남미를 전략 수출지역으로 삼고 있다. 특히 브라질과 칠레, 콜롬비아에서 코란도C와 액티언스포츠 등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장(부사장)은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제품력은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이 필수”라면서 “글로벌 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립 중이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내년에는 벨기에에서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한 회의를 여는 등 서비스 컨퍼런스를 주요 수출권역 별로 순회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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