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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을 압박해 위상 높이려는 비담
■특별기획 '선덕여왕' (MBC 오후9시55분) 덕만은 비담에게 유신을 추포하라고 명한다. 유신은 결코 가야를 저버릴 수 없다면서 자신의 진심을 믿어달라고 간청한다. 비담은 유신을 압박하면서 자신의 위상을 높이려는데…. 덕만은 유신을 우산국으로 유배를 보내는 명을 내리면서 한편으로 유신에게 백제를 염탐하라는 명을 다시 내리고, 비담의 사량부를 춘추의 휘하로 격하시키는 통치전략을 쓴다. 쿠르드 유목민 파고드는 휴대폰
■세계테마기행 '빅마마 이지영이 만난 터키-1만년 역사의 땅, 터키' (EBS 오후8시50분) 터키에서 두 번째로 많은 민족인 쿠르드 인들의 중심도시로 쿠르드의 수도라 불리는 디야르바키르로 가는 길. 그 길 위에서 그들의 조상들이 살았던 방식 그대로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전통 유목생활을 하는 쿠르드 유목민들과 만났다. 집도 그럴듯한 세간살이도 없이 떠도는 그들에게 유일한 문명의 이기는 휴대폰. 조금씩 천천히 변화하고 있는 쿠르드 유목민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한편, 고대도시 디야르바키르에는 비잔틴 시대에 세워진 거대한 성벽이 도시를 감싸고 있다. 중국의 만리장성 다음으로 가장 긴 성벽에 올라 7,000년 전의 역사를 음미한다. 젊은 소리꾼 박애리의 낭독 무대
■낭독의 발견 '세상을 향해 뜨겁게 창하다' (KBS1 오후11시30분) 유달산 자락을 신나게 거닐며 판소리를 낭랑하게 뽑아내던 작은 소녀. 20년 넘는 세월 동안 우리 소리 외길을 걸어오며 창극 '춘향', '청', '적벽' 등 굵직한 작품으로 판소리 대중화의 선봉에 서 있는 젊은 소리꾼으로 성장했다. 세계인의 가슴에 우리 멋, 우리 운치를 수놓는 소리꾼 박애리가 낭독무대에 오른다. 판소리를 쉽게 사람들에게 전하는 '징검다리'가 되고자 노력하는 박애리가 지금의 이야기를 담은 자신의 창작판소리 '월매 사모가' 한 부분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