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1일부터 심사관들의 원활한 심사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38개국 및 2개 국제기관에서 발행한 세계 특허자료(WPI:World Patent Index)를 검색할 수 있는 「영문특허자료 검색서비스」를 실시한다.특허행정전산화 7개년 계획(92∼98년)의 일환으로 지난 94년부터 추진돼 온 이 서비스는 그동안 수작업에 의존해온 특허선행기술 검색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심사를 촉진시키고, 급증하고 있는 산업재산권 출원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지난달말 영국의 특허정보자료 전문서비스업체인 더웬트(Derwent)사의 세계 특허 초록자료(7백만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청장이하 전간부에 대해 자체 시연회를 거쳤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74년부터 현재까지의 특허기술에 대한 영문초록을 국제분류나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다.<박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