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윤리경영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중 가장 많이 실천하는 것은 사내 캠페인 전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기업윤리임원협의회 소속 기업 59곳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중점 추진 프로그램 8개 분야중 우선 순위 3개를 선정토록 한 결과, `사내캠페인 전개'를 꼽은 응답이 21개로 가장 많았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윤리경영 가이드라인 마련'이라는 응답이 20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이19개, `윤리경영 교육 강화'가 16개로 뒤를 이었으며 다음으로는 윤리경영 전담조직운영, 협력회사와 공존공영, 사회공헌 확대, 윤리경영 이행진단 등의 순이었다.
전경련은 "윤리경영 도입단계를 지나 실천단계에 들어간 기업들이 사내캠페인방식을 통해 윤리경영 프로그램을 적극 이행하고자 하는 뜻이 조사에서 그대로 표출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이와함께 "주요 기업들은 단순히 법 질서를 지킨다는 준법경영의 수준을 넘어 적극적으로 윤리경영에 나서고 있고, 윤리경영을 전략적으로 접근해 핵심역량으로 활용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